[사진] 서인영, 맑고 청초한 숲속의 님프로 돌아오다

중앙일보

입력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신상녀 서인영이 고요한 숲 속의 님프로 변했다.

진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액세서리를 벗어 던지고 청초한 매력을 한 껏 뽐낸 서인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진행한 화보 컷이 공개됐다.

개성 강하고, 직선적인 소위 ‘드센’ 여자로 알려져 있는 서인영의 말랑말랑한 내면을 들여다 보고자 기획된 이번 화보는 성장하고 있는 서인영의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고요하고 서늘하게 표현했다. 그 결과 깊은 숲 속에 조용히 자리잡은 요정을 보는 듯, 서인영의 맑고 청초한 매력이 반짝 하고 빛나기 시작했다.

이번 화보는 컬러감을 배제한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 위주에 액세서리를 제안하고, 배경도 인위적인 세트장이 아닌 서울 양재천 한가운데 위치한 한 숲 속에서 진행됐다. 숲 속의 그린 컬러와 화이트 의상이 대조를 이뤄 서인영의 맑고 청초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메이크업에도 색조를 최대한 없애고 내추럴하게 진행됐다.

사진 촬영 중 스태프들은 서인영의 모습을 보고 ‘숲에 사는 님프’ 같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서인영도 “원래 흙 묻고 벌레들 있고 이런 거 싫어하지만, 오늘 작업 결과물 잘 나오면 다 상관없다”며 시종일관 진지하게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서인영은 엘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서인영이 잘 살아왔나’에 대한 것”이라며 “노래할 때 행복하고 노래가 늘어가는 나 자신을 보며 행복하고, 10년이나 이 일을 했는데 아직 스물 일곱이라, 앞으로 더 할 일이 많아 행복하다”고 노래 인생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사랑하고 싶다. 사람이 사랑을 안하고 살순 없지 않나”라고 밝혀 스물 일곱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철 없고 발랄한 신상녀에서 한 층 더 성숙한 청초한 ‘숙녀’로 돌아온 서인영의 요정 같은 이번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20일 발매되는 엘르 7월호와 엘르 엣진(www.atzine.com)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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