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총' 마쓰시타 전자투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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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본 마쓰시타(松下)전기가 오는 6월 정기 주총에서 주주들이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상법 개정으로 다음 달부터 전자투표제가 허용됨에 따라 가능해진 일이다.

마쓰시타는 주주에게 발송하는 주총 소집통지서에 개별 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동봉해 주주가 마쓰시타의 홈페이지에 접속, 번호를 입력한 뒤 각 안건에 찬반을 표시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NEC·소니·미쓰비시전기 등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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