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석 감독 일문일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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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우승 소감은.

"팀 해체 위기를 딛고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어려운 회사 상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과 채권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대팀은 어떻게 되나.

"몇몇 공기업에서 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 팀은 역대 최강이므로 좋은 구단이 나타나 인수했으면 한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심현영 사장은 우승 이후 팀을 존속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훈 선수를 꼽는다면.

"강혜미가 팀의 공격을 조율하고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다음달 결혼하는 혜미에게 MVP라는 좋은 선물을 주게 돼 기쁘다. 공격에서는 구민정과 장소연이 제몫을 해줬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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