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그래픽카드 1,000만불 수출說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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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체결설이 돌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니텍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2 정보통신 박람회(CeBIT·20일 폐막)에서 영국의 PC생산업체인 에브샴과 연간 1천만달러 규모의 그래픽 카드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상한가인 5천6백30원까지 치솟았다.

회사측은 "박람회에서 연간 1천만달러 규모의 그래픽카드 공급과 관련해 구두로 협의한 것은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며 "영국 업체쪽에서 시험을 끝내는 다음달께 기준에 합당할 때 정식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유니텍전자의 경우 올해 그래픽카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라며 "올 예상 매출액은 1천1백억원으로 지난해 실적(7백66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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