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고비서 일단 숨고르기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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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난 6개월간 지수가 쉼없이 올랐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정받을 수 있다. 또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 시장에 부담이 된다.

기관은 지수 900선에서 주식을 편입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이에 따라 기관은 당분간 프로그램매매로만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어낼 주도 세력이 없는 셈이다. 단기적으로 더 오를 것이란 기대보다는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일 위탁자 미수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관망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신규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무리한 추격매수보다 종목별 순환매를 염두에 둬야 한다.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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