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또 자폭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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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예루살렘·텔아비브 AFP·dpa=연합]미국의 앤서니 지니 중동특사가 중동평화회담을 중재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자살 폭탄테러와 총기 난사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오후 동예루살렘의 이스라엘인 거주지역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뜨려 자신은 즉사했고 이스라엘인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텔아비브 북부 크파르 사바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 두명이 행인들에게 자동소총을 난사, 이스라엘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무장괴한들은 달아나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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