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적호조로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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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실적호조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4일 장중에 연중최고가를 반짝 기록한 뒤 하락추세를 이어오던 웅진코웨이는 12일 1천3백70원이 오른 1만8백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실적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2월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1백73억원, 경상이익은 3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매출은 78%, 경상이익은 1백72% 증가한 것. 이 회사 관계자는 1,2월 실적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올 해 예상 매출과 경상이익은 2천1백억원과 2백80억원으로 당초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 이동원 애널리스트는 "렌털 판매와 코디를 통한 애프터서비스 등 웅진코웨이만의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1월과 2월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관계사의 과다한 차입금 문제도 렉스필드 골프장 회원권 분양이 완료되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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