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츠 한경기 최다 58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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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프로농구 코리아텐더 푸르미의 에릭 이버츠(사진)가 한 경기 최고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설움을 털어버렸다.

전날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푸르미는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1위 동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이버츠가 혼자 58득점하면서 1백17-1백7로 승리했다. 이전 기록은 데니스 에드워즈(SBS 스타즈)가 2000년 12월에 세웠던 57득점이었다.

전주에서는 전날 썬더스를 이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스타즈가 KCC 이지스를 81-71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초반 표필상·김재훈 등 식스맨들을 투입한 스타즈는 베스트 5가 나선 이지스에 1쿼터부터 20-7로 크게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부천에서는 홈팀 SK 빅스가 전날 4강 직행을 확정지은 SK 나이츠를 79-75로 누르며 29승23패로 단독 3위에 복귀했다.

1쿼터를 13-25로 뒤지던 빅스는 2쿼터 들어 문경은과 최명도가 6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46-40으로 뒤집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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