梨大앞에 대규모 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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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옷가게 골목'으로 유명한 신촌 이화여대 앞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호선 이대 전철역에서 이대 방면으로 가는 일방통행로의 왼편에 위치한 시유지 9백27평에 도심공원과 1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만드는 재개발사업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현재는 옷가게 35채와 주택 50채를 포함한 85채의 무허가 건물이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이들 무허가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야외 공연장과 만남의 광장,놀이광장과 이벤트광장 등이 들어선다.

주상복합 건물은 용적률 6백%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13층으로 지으며 이중 11개층에 판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도참조>

시 재개발과 관계자는 "공원이 들어서면 쇼핑객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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