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땐 효율성 우선 AIG생명 광주에이젠시 황윤성 세일즈 리더(SL)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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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보험에 가입할 때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은 먼저 자신과 가족에게 맞지 않는 보험을 잘못 또는 중복 가입하는 것이다.

고객 가운데 한 분의 예를 살펴보자. 전남 광주에서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46세의 김 모씨는 상담을 하기 이전에 가입해 두었던 보험의 개수가 무려 15개나 됐다. 김씨가 가입한 보험들은 모두 간단한 종류의 질병 및 상해보험에 속했으며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96만원이나 되었지만 사망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2천5백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질병도 함께 보장하면서 김씨 본인의 유고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반 사망부분을 강화해 종신보험으로 재정 설계한 결과 종전 월 96만원의 보험료와 비슷한 월 보험료로 일반사망은 4억원, 재해로 인한 사망시에는 무려 7억원까지 보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낮았던 보험들을 해약하고 종신보험 하나로 보다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었다.

이같이 이미 보험에 가입한 가정의 경우 질병이나 재해 부분에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에 중복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실제로 질병 및 재해가 발생할 확률은 일생동안 단 몇 차례에 불과할 정도다. 따라서 가장의 경우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사망에 보험보장을 집중함으로써 가족보장을 극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이미 가입한 보험 중에서 꼭 필요치 않거나 중복 가입돼 있는 보험은 과감히 해약하여 가계 지출의 낭비를 줄이고 통합보장이 가능하며 본인에게 보다 효용성이 높은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은 긴 것이 좋다. 납입기간이 짧은 경우는 유사시에 받을 수 있는 똑같은 혜택을 납입기간이 긴 경우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보장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보험가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험가입은 연령이 높아 질수록 건강검진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가입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정이율의 인하에 따라 보험료의 상승이 이루어지므로 추가 인하전에 가입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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