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마무리투수 6위 ESPN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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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ESPN이 평가한 마무리투수 랭킹 6위에 올랐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들의 지난해 세이브와 방어율 등 일곱가지 항목에 각각 순위를 매겨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작성한 랭킹에서 김병현을 6위에 올렸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는 역시 '냉혈한'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리베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을 날려버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소방수로 평가됐다.

리베라의 뒤를 이어 키스 퍼크(시카고 화이트삭스)·롭 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트로이 퍼시벌(애너하임 에인절스)·제프 지머맨(텍사스 레인저스)이 차례로 5위 이내에 들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가쓰히로(시애틀 매리너스)는 10위에 랭크됐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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