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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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러시아의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나탈리아 바라노바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첫번째로 추방당한 선수가 됐다. 국제스키연맹(FIS)은 7일 지난달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그가 근지구력 강화제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IOC가 실시한 2차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바라노바는 출장정지 2년의 징계도 받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못지않은 바가지 상혼이 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다. 도심 레스토랑의 맥주 1캔 가격이 평소의 두배가 됐고, 고급 레스토랑이라 하더라도 30달러 정도면 충분하던 저녁 식사비가 95달러까지 치솟았다.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조직위는 개막을 이틀 앞둔 7일까지 1백43만8천장의 입장권을 팔아 판매율 9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권 판매율은 역대 최고로 98년 나가노올림픽 때보다 1.5%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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