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대웅·이범관씨 사퇴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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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7일 이형택씨와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2일 가진 골프 모임에 참석한 김대웅 당시 서울지검장(광주고검장 내정자)과 이범관 당시 인천지검장(서울지검장 내정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의 관련자와 검찰 간부가 골프를 함께 한 것은 축소수사를 위한 의논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라며 "金고검장과 李지검장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총무는 "愼전총장의 경우 '이용호 게이트' 축소·은폐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므로 그에 대해선 별도의 독립적인 사건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해 愼전총장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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