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올라 740선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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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미국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끝났다.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51포인트 오른 739.91을 기록,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전 한 때 종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을 뿐,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미 증시 급락 여파로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그 규모(1백66억원)는 작았다.
미래산업·신성이엔지·케이씨텍·디아이 등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은 반도체가격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최근 급등했다가 전날 하한가로 돌아섰던 한불종금·진흥금고 등 종금·금고주들이 이날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증권주들도 강세로 끝났다. 정부의 아산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대표적인 자산주로 각광받고 있는 충남방적은 8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강원랜드·하나로통신·SBS·휴맥스 등이 오른 반면, KTF·국민카드·기업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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