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홍유장군' 송용태씨 중요 무형문화재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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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KBS 대하 사극 '태조왕건'에서 홍유 장군 역을 맡아 출연 중인 탤런트 송용태(50)씨가 중요 무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31일 탤런트 송용태(50)씨를 강령탈춤 제 34호 보유자로 인정했다. 宋씨는 2시간에 이르는 강령탈춤 일곱 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의 주 종목은 '취바리'다.
그는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유럽·평양 공연에 참가했고, 백제예술대 전통예술과에 출강했다. 고(故) 박동신 중요 무형 문화재에게 가면 제작까지 배웠다.
宋씨는 서울시립가무단 수석단원과 서울예술단 뮤지컬 감독을 지냈고,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쉬리''단적비연수'와 TV사극 '한명회''왕과 비' 등에 출연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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