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수백만대 ADSL에 연결 '슈퍼컴'효과 '코리아@Home'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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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돼 있는 수십만~수백만대 PC들의 유휴 자원을 모아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만들어내는 코리아@Home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30일 이 코리아@Home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5개년간 1백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이 프로젝트를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개별 PC들을 쓰지 않는 기능들을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파워를 만들어내는 @Home프로젝트는 2년 전 캘리포니아대학이 인터넷에 연결된 가정용 PC들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이용, 외계의 지능형 생명체를 탐색하는 SETI@Home을 시작한 것이 처음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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