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수도 직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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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테헤란 AFP=연합]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28일 사흘간의 이란 방문을 마치면서 "양국은 수도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의 운항을 조만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브리 장관은 "이라크 성지방문을 희망하는 이란인 순례자들은 곧 테헤란~바그다드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980~88년의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중단된 항공노선 운항이 정확히 언제 재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브리 장관은 또 테러전쟁을 구실로 한 미국의 압력을 비난하면서 "이라크.이란은 국제문제와 관련해 양국 입장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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