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대구 우방타워랜드 타워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2001 대구 ·경북 보도사진전’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회를 연 한국사진기자협회 대구 ·경북지회(회장 박노익)는 매일신문 ·영남일보와 중앙일보 ·조선일보,연합뉴스 등 5개사의 지역 사진기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회소속 2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해 한햇동안 지역의 뉴스현장을 기록한 보도사진 80여점이 전시된다.
본지 조문규 기자가 지난해 1월24일 취재한 ‘김현희의 세상밖 외출’(사진)과 지난해 대구·경북기자상 사진부분 대상을 차지한 ‘쥐앞의 고양이’(사진 ·매일신문 이채근 기자)를 비롯,지역의 뉴스현장과 지역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
월드컵의 열기에서부터 노숙자들의 힘겨운 세상살이까지 다양한 앵글의 사진들이 우리들의 삶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몇몇 작품에는 취재 뒷이야기 등이 남겨져 있어 재미와 현장성을 더했다.
朴회장은 “우리 지역 뉴스를 담은 보도사진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2월13일까지 계속된다.053-251-1775.
조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