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심 샛강에 수초 심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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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시는 도심 샛강에 노란꽃 창포 ·달뿌리풀 ·부들 ·미나리 등 수초를 심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하천을 시민정서가 깃든 친환경 소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구·군마다 하천 한 곳씩을 선정,3월까지 수초 등을 심기로 했다.

노란꽃 창포는 연못가 ·습지 ·반음지 등에 서식하는 수초로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을 만들고 약 1m 크기로 5∼6월쯤 꽃이핀다.

달뿌리풀은 오염이 심한 하천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를 뻗어 죽순처럼 새싹을 만들고 60∼1백50㎝ 크기로 자라며 8∼9월쯤 꽃을 피운다.

소하천에 수초 등을 심으면 오염된 하천수의 정화는 물론이고 수서곤충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복원 및 둑 보호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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