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소각장 23일부터 가동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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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노원구 상계6동의 노원 쓰레기소각장에서 환경기준치의 2.7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배출돼 소각장 23일부터 중단된다.

노원자원화회수시설 주민협의체(위원장 양순종)는 22일 "최근 환경관리공단이 소각장의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0.1ng)를 크게 초과하는 0.27ng이 나와 23일 새벽부터 쓰레기 반입과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협의체측은 "1996년 서울시와 맺은 협약서에 환경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배출되면 즉각 가동을 중지토록 명시했었다"며 "시의 관리 소홀로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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