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4지방산업단지 63만평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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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제난으로 그동안 추진이 미뤄져 온 포항 제4지방산업단지의 규모가 확정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포항 제4지방산업단지(포항시 남구 대송면 옥명리 및 오천읍 문덕리)는 공장용지 1백46만㎡,공공시설용지 62만㎡,지원시설용지 2만㎡ 등 총 63만평(2백10만㎡)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포항4단지 입주 수요조사에서는 60여업체가 공장용지의 1백15%에 달하는 1백68만㎡를 희망할 정도로 용지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사업비 1천6백70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착공해 200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입주 유치업종은 1차 금속과 조립금속,기계,비금속광물,석유화학 등이며 포항4공단은 조성되면 연간 생산액 1조5천억원과 1만3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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