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습지 해외진출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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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국내 학습지들이 잇따라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중국.동남아 등에서 몇몇 국내 학습지 업체들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사업을 벌이고 있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교재와 학습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대교는 지난 91년 미국 LA에 현지법인 대교아메리카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해 오고있다.

지난해부터는 그동안의 직영체제에서 탈피, 사업방식의 다변화를 위해 현지인과의 합작투자 및 프랜차이즈사업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미주지역에서는 LA, 뉴저지, 시애틀, 시카고 등 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재능교육은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현지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92년 설립한 미국현지 법인인 'JEI아메리카'는 중국계 미국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6월 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한솔교육은 지난 98년부터 '신기한 영어나라'로 연길, 상하이등 중국에 현진 법인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유치원에서 그룹지도 형식으로 학습지를 지도하고있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조만간 미국지역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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