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개발 헛소문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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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용산 일부 지역에 재개발 헛소문이 돌면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자 서울시가 진화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청파동.이태원동 등이 재개발된다고 선전하며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상 지역은 ▶청파동 90번지▶이태원동 58번지▶동빙고동 38번지▶서빙고동 52번지▶보광동 265번지▶한남동 557번지 등이다.

시는 "서울시의 주택 재개발 기본계획에 대상 지역으로 지정돼야 검토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들 지역은 대부분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산구 공무원들을 집중 투입해 투기를 조장하는 부동산업소를 단속하고 반상회보나 언론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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