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02년 상장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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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내 2위의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LG CNS(옛 LG-EDS)가 내년 초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오해진 사장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대주주 지분 변동이 있었지만 상장 요건을 갖추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EDS사가 갖고 있던 지분 50%를 LG전자와 LG CI가 절반씩 인수해 합작관계를 청산했으며, 지난 1일 회사 이름을 LG-EDS에서 LG CNS로 바꿨다.

LG CNS는 상장에 앞서 올해 안에 증자를 실시,현재 89억원인 자본금을 2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사장은 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8% 늘어난 1조2천억원,경상이익은 2백30% 늘어난 6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5천만달러(약 6백50억원)였던 해외 SI 매출도 올해는 1억달러(1천3백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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