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노후주택 241개동 철거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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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20년 이상된 낡은 건물 가운데 붕괴 등의 위험이 매우 높은 2백41개동을 오는 5월 말까지 철거토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철거에 따른 신.개축 공사에 필요한 행정.기술 지원을 해주고 비용 일부를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해 줄 방침이다.

또 1천1백51개동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공사를 하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두달간 건축사를 동원,20년 이상된 16만7천여개동을 대상으로 안전검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매우 불량'으로 나타난 7백45개동과 자치구에서 선정한 일부 '불량'건물 등 1천9백3개동을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해 철거나 보수.보강 여부를 결정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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