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I 비용, 한·미 협상 의제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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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한미군의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제(C4I) 현대화 비용을 한국이 분담하는 문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제2차 협상의 의제가 아니라고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2차 협상은 오는 8~9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 관계자는 "1차 협상 때 미국 측이 한국이 비용을 분담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말을 했으나 한국은 협정에 명문화돼 있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미국이 한국 측에 C4I 현대화 비용 분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 문제가 한.미 간 방위비 분담 협상의 쟁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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