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주가 모두 맞추면 최고 1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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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다음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 종가를 모두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맞히면 최고 10억원까지 당첨금을 주는 복권서비스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주가지수형 주택복권 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와 제휴해 7일부터 이같은 인터넷 지수복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kr)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 '사이보스 2002'에서 복권 메뉴를 클릭해 레드폭스아이 홈페이지(http://www.edex.co.kr)에 들어가 회원에 가입한 후 다음날 예상 지수 종가를 입력하면 된다.

복권 한장의 가격은 1천원. 부여받은 계좌에 돈을 넣은 뒤 원할 때 복권을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다. 여러 장 구입하면 예상 지수를 각기 다르게 적을 수 있다. 판매수량에 따라 당첨금이 달라지고, 주가지수를 맞힌 회원이 많으면 당첨금을 나눠 갖는다.

당첨금 1만원 이상~5천만원 이하는 홈페이지에 자신의 은행계좌를 입력하면 종가가 나온 다음날 입금되고, 5천만원 이상은 국민은행에 직접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3일 이내에 계좌에 돈을 넣어준다.

한편 굿모닝증권도 지난해 9월 내놓은 '굿모닝슈퍼 500'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컴퓨터추첨을 실시해 6명에게 모두 2백5만원의 당첨금을 나눠줬다. 굿모닝슈퍼 500은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45% 이하를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회사측은 이미 굿모닝슈퍼 500 가입고객에게 5백만원 단위로 복권번호 1개씩을 줬다. 추첨은 3개월마다 실시된다. 오는 3월 말에 2차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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