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판화전 광주 신세계갤러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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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의 판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국제현대판화전’이 23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광주현대판화가협회 회원 23명과 일본 5명,대만 6명이 참여,현대 판화의 흐름과 새로운 기법을 담은 목판화 ·동판화 ·석판화를 선뵌다.

지역 작가로는 1985년 협회 창설과 함께 지역 미술계에 참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제길·김익모 ·송국남 ·강행복씨 등 중진들과 허정아 ·홍지애 ·박선주 등 30 ∼ 40대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 아사이 미오 ·이자키 토시히코 등 일본 작가와 쳉쳉황 ·추체리앙 등 대만 작가들도 국제 교류의 첨병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측은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에서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작가들의 개성과 자유로운 표현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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