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10개 도시 택시 통역기 등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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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건설교통부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10개 개최 도시 택시에 영수증 발급기.외국어통역 시스템.신용카드 결제기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 영수증 발급기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난 10월 택시 요금을 인상하면서 영수증 발급기와 통역기를 설치토록 한 뒤 지난달 26일 단속에 들어갔다.

부산에서는 개인택시 1만3천대에 영수증 발급기.통역기.신용카드 결제기 등을 통합한 종합단말기를 내년 1월까지 설치키로 하고 장착 중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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