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용버스 3일부터 노선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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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역 등을 운행하는 편도 심야전용 버스가 3일부터 10개 노선에서 12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2일 "지난 9월부터 운행 중인 심야 전용버스의 이용 승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우선 2개 노선을 신설해 버스 5대를 추가로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노선은 제기동~청량리~구리시~마석~남양주시 구암리 구간을 운행하는 대원교통 765번,강남 제일생명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흑석동~공항로~김포공항 구간을 다니는 공항리무진 760번이다.

서울시는 또 심야 전용버스 각 정류장에 버스 운행시간표를 이달 중 설치해 시민들이 추위 속에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승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난 영등포역~방화동 구간 412번 버스는 운행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인다.

또 서울역~구리시 토평동 사이를 운행하던 755번 좌석버스는 없어지고 55번 일반버스가 그 노선을 대신 운행한다. 운행 횟수도 8회에서 4회로 줄어든다.

신용목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3개월간 심야 전용버스의 승객 현황을 분석해 운행 구간과 차량 대수 등을 조정했다"며 "이번 조정으로 강남역 부근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청량리에서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승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심야 전용버스 운행이 시작된 직후 대당 22명(하루 평균)에 불과했던 승객이 최근 33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심야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1천2백87명으로 지금까지 4만6천여명이 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시간은 밤 12시부터 오전1시30분 사이에 집중됐다.

김영훈 기자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역 등을 운행하는 편도 심야전용 버스가 3일부터 10개 노선에서 12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된다.

<표 참조>

서울시는 2일 "지난 9월부터 운행 중인 심야 전용버스의 이용 승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우선 2개 노선을 신설해 버스 5대를 추가로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노선은 제기동~청량리~구리시~마석~남양주시 구암리 구간을 운행하는 대원교통 765번,강남 제일생명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흑석동~공항로~김포공항 구간을 다니는 공항리무진 760번이다.

서울시는 또 심야 전용버스 각 정류장에 버스 운행시간표를 이달 중 설치해 시민들이 추위 속에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승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난 영등포역~방화동 구간 412번 버스는 운행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인다.

또 서울역~구리시 토평동 사이를 운행하던 755번 좌석버스는 없어지고 55번 일반버스가 그 노선을 대신 운행한다. 운행 횟수도 8회에서 4회로 줄어든다.

신용목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3개월간 심야 전용버스의 승객 현황을 분석해 운행 구간과 차량 대수 등을 조정했다"며 "이번 조정으로 강남역 부근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청량리에서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승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심야 전용버스 운행이 시작된 직후 대당 22명(하루 평균)에 불과했던 승객이 최근 33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심야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1천2백87명으로 지금까지 4만6천여명이 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시간은 밤 12시부터 오전1시30분 사이에 집중됐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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