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8일 교사들을 상대로 교장공모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특별교섭 및 현안 해결 촉구동의서’를 받은 결과 18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동섭 교총 대변인은 “교장공모제 확대를 막기 위한 행정소송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인단 모집에서도 교장 자격증 소지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며 “동의서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정책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서는 ▶교장공모제 최소화 ▶수업공개 연 4회 의무화 반대 등 교육 당국이 추진하는 핵심 교육정책에 반대하거나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총은 서명 운동에 따른 법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회원이 교총회장에게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동의서를 보내는 방식을 취했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