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민공원에 철새 조망대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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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한강 밤섬의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한강시민공원에 철새 조망대를 운영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근 한강시민공원에 마련되는 철새 조망대에는 망원경 6대가 설치되고, LG상록재단의 후원으로 조류 도우미 두명도 배치된다. 이에 따라 망원경 사용법과 철새의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서울시 함점섭 환경과장은 "한강 밤섬은 시베리아와 몽골 등에서 1만5천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든다"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새 조망대는 2월 말까지 무료 운영된다.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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