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 온풍기 계절 가리지 않아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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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8면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를 배출해 실내 온도를 높여주는 온풍기, 여름철에는 차가운 공기를 내는 에어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온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외에 연료로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제품도 개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서범주(홍보실)씨는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모델은 18개로 시장규모는 10만대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규모가 냉난방기 1천억원. 온풍기 5백억원 등 총 1천5백억원 규모로 분석하고 있다.

◇ LG전자=석유를 사용하는 냉난방기 6개, 온풍난방기 5개 등 총 11개 모델 외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온풍난방기를 개발해 시판중이다. 석유식은 연료탱크가 안에 들어 있는 연료탱크 내장형이다.

가스식의 경우 유지비가 석유식의 60% 수준에 불과해 하루 10시간 사용시 LPG대비 월 5만1천원, 석유식 대비 월 7만7천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 대우전자='사계절 안성맞춤 수피아 냉난방기'를 출시하고 있다. 항균필터를 사용해 공기중의 먼지와 곰팡이.박테리아 등의 유해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주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고효율 컴프레셔를 사용해 빠른 시간 내 실내 곳곳을 원하는 온도로 맞춰준다. 10가지 안전장치를 내장, 안전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냉방 17평, 난방 26평용부터 냉방 80평, 난방 84평용까지 5개 모델의 냉난방기 외에 34평용부터 105평용까지 4개 모델의 온풍기를 출시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율 1등급 제품으로 미려한 고광택 디자인과 항균 필터를 채용하고 있어 실내의 유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한다. 무선 리모컨이 있으며 실내온도 자동조절 기능이 있어 원하는 온도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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