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한강 건너기 쉬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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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자전거를 타고 손쉽게 한강 남북을 횡단하며 한강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양화대교.한강대교와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잇는 자전거 전용 램프 공사가 시작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광진교에도 자전거 전용 램프가 설치된다. 다리 위에서는 별도의 공간확보 없이 기존의 보도를 통해 자전거가 통행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다 한강다리를 건너려면 보행용 계단으로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거나 도로를 무단 횡단해야만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잠실대교~광진교 구간 2.8㎞에 너비 4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2003년까지 추가로 개설한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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