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증시 연말께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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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ECN증권은 18일 야간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ECN)개설을 위한 증권업 본허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한국ECN증권에 대한 실사와 임직원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14일 정례회의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감위로부터 허가가 나면 한국ECN증권은 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에 회원가입 절차를 마무리한 다음 12월말쯤 야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야간 증권시장에서는 오후 4시20분부터 9시까지 4시간40분 동안 관리종목.투자유의종목.우선주를 제외한 상장.등록 보통주를 종가 단일가로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이나 콜센터를 통해 매매 주문을 낼 수 있다.

지난달 26일 금감위 예비허가를 받은 한국ECN증권의 자본금은 224억원이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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