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티니안 패키지상품 여행객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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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산호 빛 바다.해변과 열대 숲이 유혹하는 따뜻한 남태평양의 사이판.티니안.로타섬.

이 지역을 관장하는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청(02-752-3189)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3시간 반 거리에 불과한 이 곳을 싼 값에 들러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골퍼라면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호텔이 내놓은 3박4일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가격은 12월 24일까지 시한부로 69만9천원(12월엔 조정 가능성, 대행사 KTB 코리아나 02-732-5047).

왕복 항공, 호텔 2인1실 3박, 사이판 최고 골프장인 라오 라오 베이 골프장 라운딩 2회, 아침 2식 등이 포함돼있다. 라오 라오는 그레그 노먼이 설계한 곳으로 바다와 산호초 절벽을 낀 절묘한 코스다. 2차 세계대전 때 격전지로, 한국인 징용자들의 한 맺힌 현장도 둘러볼 수 있다.

사이판 밑 티니안섬은 티니안 다이너스티 카지노 호텔이 명물이고 전적지도 많다. 이 카지노 호텔을 낀 여행 상품이 저렴하다.

호텔 숙박, 식사가 포함된 3박 4일 상품이 48만~52만원선, 4박 5일 상품이 52만~59만원선이다. 5일 코스엔 사이판섬 관광이 포함돼 있다. 참 좋은 여행사(02-593-9111), 씨티항공여행사(02-778-7300)등이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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