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15개 학과 참여 대학연합 패션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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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01 경북패션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대학의 의류·패션 관련 15개 학과가 연합해 참가한다.출품된 작품은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를 소재로 사용해 산·학 유대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합패션쇼에 선보일 작품은 ▶심플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현대적인 작품 ▶미래지향성을 강조한 아방가르드 ▶예술의상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패션전공 학생들의 작품은 신세대 감각을 살린 다양한 터치와 기법이 두드러진다.또 다소 과감한 선(線)등 밝은 분위기에 독창적이기도 하다.

특히 계명대 의류학과는 한국영화 ‘JSA’와 외화 ‘코요테 어글리’를 통해 이미지화한 의상을 출품한다.또 경동정보대학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놀이를 즐기고 멋을 부릴 줄 알았던 한국인의 내면을 신세대 감각과 조화를 이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패션쇼는 10일 오후 2시·4시·6시 총 3회.모두 3백여 작품이 출품된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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