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양메이저㈜는 8일 시멘트 부문을 떼어내 프랑스 라파즈 그룹과 합작으로 새로 동양시멘트㈜를 설립하면서 외자 1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양메이저는 시멘트 부문을 분사,공장.영업권 등을 신설 합작회사에 넘기는 대신 동양시멘트㈜의 지분 75%를 갖고,라파즈 그룹은 지분 25%를 받는 조건으로 1억달러를 출자한다는 것이다.
동양메이저는 라파즈가 출자하는 1억달러(약 1천3백억원)와 동양시멘트㈜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새로 빌리는 9천8백억원 등 1조1천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동양메이저측은 신설 시멘트 회사의 자산 가치가 1조5천억원이며 자본금은 5천2백억원,부채가 9천8백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욱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