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수료가 이르면 올해 안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LG카드는 5일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연체이자율 등을 낮추기로 하고 그 시기와 인하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회원에 대한 고지 및 전산시스템 개발에 한두 달이 걸리므로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지난 6월 수수료를 평균 15% 정도 내렸기 때문에 이번 인하폭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C.국민.외환 등 은행계 카드사도 두 카드회사가 수수료를 낮출 경우 따라서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혀 카드업계가 또 한차례 수수료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금리가 하락했는 데도 카드업계가 수수료를 내리지 않는다며 인하를 유도해왔다.
차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