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제주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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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2001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월1일 개막,일주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73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태권도인의 스포츠축제다.올해로 15번째.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제주제전은 8회를 맞는 ‘세계여자태권도선수권대회’도 겸하고 있다.

서울 ·미국 ·독일 등지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제주도에서 열리는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미 세계 96개국 1천1백11명의 선수단이 참가의사를 밝혀왔다.반면 테러사태등의 영향으로 태권강호인 이란이 불참의사를 알려오는 등 중동국가는 당초 11개국에서 요르단·카타르 ·예맨등 3개국만 참가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세계태권도연맹의 총회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각 체급별 예 ·결선등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계획이다.대회입장권은 성인 1인당 5천원이다.

문의:064-710-3450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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