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 장관급회담 장소 수정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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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4일 오전 장관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제6차 장관급 회담의 평양 개최를 재차 강조하면서, 묘향산에서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洪장관은 "장관급 회담은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중심협의체라는 중요성과 상징성, 그리고 회담 진행의 편리성을 고려할 때 평양 개최가 마땅하다"고 밝혔다.

洪장관은 또 "북측이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평양 인근인 묘향산에서 개최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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