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금강산서… 북한 기존입장 재차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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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은 6차 장관급 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의(22일.대북 전통문)에 대해 거부입장을 밝히고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열자는 기존 입장을 23일 재차 통보해 왔다.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인 김영성 내각 책임참사는 판문점을 통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특히 "오늘 중으로 이에 대한 대답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를 24일 중 북한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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