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당신이 대한민국!] 외국인 근로자 40여 명 무료 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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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 ‘행복++’ 회원 19명은 1일 오전 강원도 영월읍 연화리 영월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팝콘과 솜사탕을 만들어 드리고 율동을 겸한 체조를 했다. 오후엔 영월읍 덕포리 해오름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팝콘과 솜사탕을 같이 만들고, 도서관에서 책을 함께 읽었다.

○…경기도 평택시 남부전원교회 봉사단 회원 16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회원들은 인근 교회 소속 의료진 9명의 도움으로 이날 중국인 30여 명, 필리핀인 10여 명 등 4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 의료봉사는 4년 째다. 봉사단 송근영(41) 회원은 “오갈 데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잠시 머물 수 있는 쉼터도 교회 안에서 10년 째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살리기실천중앙연합 소속 다문화사랑가족봉사단 회원 35명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은 전통꽃차 시연 행사 등을 열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 봉사단 윤수진(41·여) 사무국장은 “2008년부터 성남시의 다문화가정 24곳과 1대 1 자매결연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호·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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