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계열 3사 합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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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랜드그룹은 유통부문의 이천일아울렛, 패션부문의 이랜드월드.이엘인터내셔날 등 3개 법인을 다음달 27일 합병해 통합법인인 이랜드월드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이랜드월드는 자산 7995억원, 임직원 수 1600여명 규모인 이랜드그룹의 주력 회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유통.패션.식품.호텔 사업부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올해 매출 7600억원, 순이익 91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패션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향후 그룹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게 합병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데코(패션)와 뉴코아(유통)를 인수한 바 있다. 이로써 이랜드그룹은 모기업인 이랜드를 비롯해 이랜드월드.뉴코아.데코.이랜드개발.이랜드시스템즈.리드.프란시아 등 8개 계열사 체제로 재편된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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