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문화·고인돌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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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강화군은 12~14일 군 문예회관 등에서 '제1회 세계 거석(巨石)문화축제' 를 겸한 '2001 강화도 문화축제' 를 연다.

13일부터 이틀간 고인돌 광장에서 열리는 거석 문화축제에서는 외국 고인돌 모형과 국내의 강화.고성.화순 등의 고인돌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또 원시마을과 고인돌 축조 재현, 돌탑 쌓기, 원시생활 체험 코너(토기 만들기.원시 불피우기.돌도끼 만들기)를 마련, 지난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받은 국내 고인돌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강화도 문화축제에서는 팔만대장경 판각 및 인쇄 재현 행사, 철종 임금 등극 행렬, 강화도령 선발대회 등을 갖는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7~9시 문예회관에서는 외국 민속공연과 유명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공예품 경진대회, 순무 김치 요리대회, 록 댄스공연, 전통혼례 의식 재현,가족놀이 한마당, 군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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