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맥주컵 표준 제정 … “폭탄주 제조 쉬워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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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마다 크기가 제각각이어서 보관·운반이 불편했던 맥주잔. 정부가 참다 못해 규격 통일에 나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일 업소용 맥주컵의 KS표준(표준번호 KSL 2408)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KS 맥주컵’은 컵 바닥의 지름이 55㎜, 높이가 100㎜, 컵의 입 지름이 60㎜다. 용량은 200㎜다. 기표원 관계자는 “폭탄주를 쉽게 만들기 위해 규격을 통일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규격이 정해지면 폭탄주 만들기가 쉬워지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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