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프로복서 김주희 “신민아, 내 주먹 맞아 기절했다” 고백

중앙일보

입력

프로복서 김주희가 신민아를 기절시킨 사연을 공개했다.

김주희는 5월 1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신민아 언니가 내 주먹에 맞아 기절했다"고 말했다.

김주희는 한국 여성 프로복서 1호이자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다. 김주희는 신민아가 복싱드라마 '때려'에 출연할 때 함께 권투 연습을 했다.

김주희는 "몇 개월 연습한 뒤 신민아가 나와 상대 연습을 했다"며 "당시 나는 한 주먹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김주희는 "신민아가 팔이 정말 길다. 내가 사정거리에 들어가지 못하더라. 내게 흥분해서 계속 원투를 날리더라"며 "나 역시 본능적으로 훅이 나갔다. 턱 쪽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강펀치를 맞은 김주희는 결국 눈에 눈물이 고인 채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흰느 "7~8년간 함께한 가족같은 선배 오빠들도 내게 뭐라고 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박준규와 강수지, 황혜영, 김정민, 시크릿 한선화, 비스트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노유민 등이 출연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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