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석회장 땅 사들인 이용호씨 회사 세금체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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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용호씨가 대주주인 G&G그룹 전신인 세종산업개발이 1997년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에게서 사들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 땅에 대한 종합토지세를 내지 않아 신용불량 거래자로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성남시 분당구청에 따르면 분당구는 세종산업개발이 신안그룹 朴회장에게서 97년 10월 매입한 분당구 구미동 일대 9천5백80평에 대한 종토세 2천9백97만5백70원을 98년 부과했다.

그러나 수차례의 납부 독촉에도 불구하고 세종산업개발이 종토세를 납부하지 않자 분당구는 지난해 11월 법인 소유의 벤츠승용차를 압류한데 이어 올 4월 세종산업개발(법인)을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 의뢰했다.

성남〓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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