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한국 남·여 세계랭킹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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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 남녀 탁구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강 중국은 왕리친.왕난이 남녀 1위를 고수하는 등 톱10에 모두 10명을 올렸다.

한국도 11점제가 처음 적용된 지난달 코리아오픈과 재팬오픈의 선전을 디딤돌로 삼아 약진을 보였다.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김택수(한국담배인삼공사.사진)는 종전 10위에서 6위로 네계단 상승했다.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공링후이(중국.5위)를 격파하고, 결승전에서 김택수와 우승을 다퉜던 이철승(삼성생명)도 42위에서 32위로 뛰어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유지혜(삼성생명)가 12위에서 다섯계단 오른 7위로 뛰었고, 재팬오픈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경아(현대백화점)도 53위에서 37위로 16계단 올랐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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