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중학생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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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남 통영시 충무중의 집단 설사 환자 발생과 관련, 국립보건원은 29일 "환자들의 가검물 등을 조사한 결과 콜레라나 장티푸스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보건원측은 "지하수를 마신 학생들이 설사를 일으킨 것으로 미뤄 지하수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며 "정확한 결과는 다음달 초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충무중 학생 74명은 지난 26일부터 설사증세로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았었다.

통영=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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